아이가 주말에 실내 놀이터에서 놀다가 손에 골절을 입게 되었어요...주말 저녁시간이라서 근처 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구요...

엑스레이 결과 골절이라 하셨고...정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이 안계셔서 간호사분께서  제아이 엑스레이 사진을 sns로 선생님께 전송해서 여쭤보셨나 보더라고요...성장기 어린이라 혹시 모르니 수술해서 핀을 박는게 좋을것 같다고 일단 오늘 금식하고 내일 일찍 수술준비해서 외래로오라고 하시면서 기브스만 해주시더라구요...팔도 안붓고 멀쩡해보이는데 수술이라니...수술이라는 소리에 아이는 겁먹고 울고... 

하...눈물만 나오려하고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집에 돌아와 혹시나 하여 지역 카페에 골절 수술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들어보려 문의 글을 남겨보니 한 어머니께서 일산복음병원에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이 계시다는걸 알려 주셨고 다음날 혹시 수술할지도 모른다 생각하며 물도 마시게 하지 않고 아이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접수를 하고 이덕창원장님을 처음 뵈었는데 풍기는 분의기에서 자상함과 노련함이 보이시더라구요..상담을 하고 아이사진 찍어서 결과 보고 결정하자고 하셨고 사진 찍은걸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수술 안하고 맞추면 되겠네~~ 뼈를 맞출때 많이 아플거지만 수술 하는것보다는 나으니 아파도 참고 맞추자~라고 아이에게 얘기 해주시더라구요... 전 그제야 안도의 한숨과 수술 안하고 뼈를 맞춰서도 치료가 되는 아이를 전신마취하고 뼈에다 핀박고 입원 시키려고 하던 병원 생각에 너무너무 화가 나더라고요...그후 이덕창 원장님의 노련한 솜씨로 잘은 모르지만 제눈엔 금방 맞춰 주신것 같았어요~~ 아이는 무사히 치료 받고 다음 내원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저에게는 은인이신 이덕창 원장님~너무 너무 감사 드려요~

앞으로  제 주변 분들중에 정형외과 진료 받을일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무조건 이덕창 원장님을 추천할거랍니다.

다시한번 이덕창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