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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하루 1잔도 안심 못해"...소량 음주도 질병·사망 위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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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양의 알코올 섭취도 건강 보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질병 및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캐나다 중독 및 정신건강센터 연구팀은 미국의 국가 건강 설문조사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사망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코올 소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미국 식생활 지침이 허용하던 남성 기준 하루 2잔 이하의 권고 기준을 최신 과학적 근거에 맞춰 재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평생 비음주자를 기준으로 알코올 평균 섭취량 및 음주 패턴과 질병 발생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소량의 음주라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유의미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주일에 6.5잔을 초과해 마시는 남성과 7.0잔을 초과하는 여성은 평생 알코올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1,000명 중 1명꼴을 넘어섰다. 주당 섭취량이 8.5잔 이상으로 늘어나면 남녀 모두 알코올 기인 사망 위험이 100명 중 1명꼴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지침에서 남성의 상한선으로 제시되었던 주당 14잔을 마실 경우, 알코올이 원인이 되어 사망할 확률은 25분의 1(4%)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회 음주 시 섭취량이 1잔을 초과하여 늘어날수록 유방암, 심혈관계 질환 및 각종 신체 부상 위험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음주 패턴 역시 사망 위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섭취량이 적더라도 간헐적인 폭음을 할 경우, 소량 음주가 가질 수 있는 잠재적 질병 예방 이점은 상쇄되고 오히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층 역시 낮은 수준의 음주에서 건강 보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빈번한 폭음 등으로 인한 도로 교통사고 등 부상 발생 비율이 높아 알코올 관련 사망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케빈 실드 책임연구원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인식되는 음주량일지라도 질병 발생 및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 하루 음주량을 1잔 이하로 제한하도록 미국 내 알코올 섭취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변경해야 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alcohol intake and health study: no protective effect at low levels, with mortality increasing to 1 in 25 at 14 drinks per week: 알코올 섭취와 건강 연구: 적은 양에서의 보호 효과는 없으며 주당 14잔 마실 시 사망률 25분의 1로 증가)는 2026년 오는 7월 국제 학술지 '알코올 및 약물 연구 저널(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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