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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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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형외과 배영재선생님이용~~

작성자명노혜영
조회수4416
등록일2004-06-08 오후 2:09:20
저는 계단에서 미끄러져...오른쪽 다리 정강이가 "뚝"하고 부러졌습니다. 세상에 다리가 부러져서 그렇게 아픈줄 몰랐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가 "복음병원으로 가자".. 그래서 바로 복음병원으로 갔습니다..(조카가 이곳에서 골절로 치료를 받았는데 꼼꼼하게 잘해주셨다는군요) 갔더니 먼저 엑스레이 찍고오라고 하셔서 찍으러 내려갔는데... 부러진 다리가 펴지지도 않는데 엑스레이 선생님은 다리를 쭈욱 피라고...다그쳐서...야속하기도 했습니다. 암튼 찍고 응급실에 가서 링거맞고 점심쯤에 병실로 올라갔는데.. 선생님이 오늘은 쉬는날이라 안나오셨으니..기다리라 했습니다... 그래 오늘은 쉬는 날인데 낼이나 오시겟지...햇는데.. 그날 저녁에 오셨습니다. 쉬는날 나오시는게 짜증났을텐데... 나오셔서 친절하게 괜찮다고 낼이나 바로 수술할테니... 걱정말라고 저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다음날 수술날이 되어서.. 다리에 핀을 박아야하는데... 저는 어른다리보다 작아서 다시 주문을 했으니 오후에 수술을 하시겠다고... 이래저래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수술시간엔 마취과 선생님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왜...그런거 있잖아요...사람이 진심으로 대하는것....암튼 마취과 선생님도 저를 안심시켜주시고...수술은 잘 끝나고 2정형외과 선생님이 신경써서 꼬맸다고 하시는 말씀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입원하는동안 선생님에게 진료받을때마다 느낀건데..왜 거의 의사선생님들은 권위적이고 환자들이 물어봐도 그냥 할말만 하시고 휙돌아서 가시잖아요...바빠서겠지만... 저희 엄마나 아빠 두분이 다 입원하셨을때 느낀건데...의사선생님들은 환자에게 의무감으로 대하는것처럼 보였거든여... 근데 우리언니도 저 의사선생님은 참 좋다...그랬거든용... 우리아빠도 그러시구....다른환자분들도 좋아하시드라구요.. 퇴원할때 깁스를 하고 외래를 받을때도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잘대해주셨습니다.. 깁스풀때는 응급실까지 와서 다리꼬맨 상처도 직접치료해주시고 설명도 자세히 잘해주시고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은 잘 못걸어서 아프지만 선생님이 제 다리 고쳐주셔서 넘 좋습니다. 근데 복음병원 의사선생님들이 대부분 친절하시구 환자가 말하는거에 귀기울이시구 신경써주시는것 같드라구요.. 다른 병원에 비해.. 참 좋아보였습니다..그럼 선생님들이... 글구 제가 입원했을때 다른환자인데...그 환자는 큰대학병원에서 교통사고로 다른 상처는 없구 머리를 꼬맨 환자입니다. 근데 그병원에서 상처꼬맨후 밤12시쯤 퇴원하라고 했답니다. 그 부모는 입원한다고 했더니 입원조건이 되지 않는다고..안된다고 했답니다. 그래도 교통사고에 아이인데 그 밤에 내몰다니...너무 냉정하지 않나용???. 그래서 일산에 다시 큰병원으로 갔더니 그 곳도 받아주질 않았다 합니다. 병원에도 입원조건이 있는건지...그래서 전전긍긍하는 와중에 택시아저씨가 일산복음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일산복음병원에 왔드니 바로 입원이 됐고...신경외과선생님이 친절하고 아이 겁안먹게 치료해주시는 모습도 참 좋았습니다. 병원이 환자를 가리기도 하는구나하고 처음 알았습니다. 결론은 다른 의사선생님도 물론 좋다는 말인데.. 그럼 암튼..지금은 선생님덕에 거의 다리도 나아가고 잘 걷습니다. 고맙습니다!!